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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와 요가를 병행하는 것이 유행이 되면서 필라테스·요가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두 운동 모두 온 몸을 이용하므로 유사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라테스와 요가는 신장성 수축을 사용하고 있다. 또 필라테스와 요가는 호흡하는 방법이 운동에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는 다른 운동으로 봐야하며 각자 얻는 효과가 다르다. 필라테스의 기원은 도구를 사용하며 지구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다. 일정한 동작들과 그것을 반복해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한편 요가는 스트레칭과 호흡, 명상이 함께 결합돼 있는 일종의 심신 수련법이다. 요가매트 위에서 전신을 사용하고 근력을 키우는 필라테스와 달리 유연성을 기르는 데 좋다.
필라테스는 크게 맨몸·기구 필라테스가 있다. 기구로 하는 필라테스의 유래는 리포머와캐딜락, 체어, 래더베럴 등이 있고 기구마다 쓰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도 달라진다. 그러므로 기구가 가진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캐딜락은 좁은 장소에서도 필라테스를 하도록 만들었고 약 90여가지의 동작을 할 수 있다. 앉거나 서서 활동하기 불편한 사람부터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든 사람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초체력을 올릴 수 있고 재활운동의 목적으로도 쓰인다. 캐딜락은 개개인에 따라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또 리포머는 스프링과 끈으로 구성된 기구며 코어근육을 키우는 데 좋고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폼롤러 필라테스 유래는 폼롤러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우선 매트에 엎드리고 나서 팔을 쭉 뻗어서 머리 쪽으로 둔다. 이후 폼롤러를 손목 아랫부분에 놓고 양 엄지를 세운 자세를 유지한다. 이대로 허리와 엉덩이에 힘을 준 다음 호흡을 하면서 폼롤러를 몸 쪽으로 굴려주면서 몸을 들어야 한다. 동작을 할 때 허리가 굽혀지거나 어깨가 접히지 않도록 자세를 잘 잡아야 한다. 그 다음 숨을 쉬었다 내쉬면서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폼롤러를 바닥에 놓는 동작도 있다. 먼저 폼롤러를 바닥에 두고 천장을 바라보면서 누워준다. 머리는 폼롤러 위쪽으로 둔다. 양 손은 머리 위로 올려준 다음 팔꿈치는 살짝 구부리고 앞쪽으로 누르고 엉덩이 쪽으로 끌어당긴다. 그 다음 아래로 끌어내리면서 옆구리까지 오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