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fitness

Health Information

정보게시판

코로나에 뜨는 홈트레이닝

2020-02-22




'코로나 19' 여파에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홈경제 업종. 모바일 피트니스 업계가 최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코노미' 업종에 대한 니즈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 특히 홈 트레이닝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은 탁월한 편의성과 우수한 품질의 강좌로 인해 외부 피트니스 시설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의 한 매체는 춘제 연휴 후 매년 1분기는 운동 수요가 급증하는 피트니스 업계의 성수기인데다, 전염병 확산 추세와 맞물려 수요가 헬스장이 아닌 모바일 피트니스 업계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모바일 피트니스 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홈트레이닝 강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중 키프(Keep), 차오지싱싱 등 모바일 피트니스 분야 선두권 업체들은 전염병 여파에 따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 1위인 모바일 앱 키프(Keep)의 실시간 운동 강좌 수강자수는 지난 2월 5일 기준 565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16만명으로 확대됐다. 또 다른 업체인 차오지싱싱이 내놓은 '14일 운동 프로그램'은 온라인 출시 한 시간만에 매진됐다.   

키프는 유명 스포츠 강사들을 영입해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개설했다. 운동강습 분야도 다양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필라테스,요가, 골프,수영,스키 등 여러 스포츠 분야에 걸쳐 강습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성장속도도 빠르다. 설립된 지 1년 만에 1000만 회원을 돌파했고, 3년 만에 회원 1억명에 도달했다.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이 업체는 지난 2018년 시리즈 D 펀딩에도 성공했다. 

나이키는 지난 12일 모바일 앱 'NTC'(Nike Training Club)를 통해 실시간 운동 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방송 중 최신 운동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피트니스 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피트니스 산업 규모는 동기 대비 12% 증가한 1230억 위안(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